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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 데뷔무대는 G7·나토…외교부 “정상외교 재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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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5. 05. 13. 16:39

집중 유세 펼치는 이재명·김문수·이준석<YONHAP NO-4246>
제21대 대통령 선출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사진 왼쪽부터)가 대구광역시 동성로 거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외교부가 6·3 대선 이후 새 정부 출범에 대비해 정상외교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13일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곧바로 정상외교가 재개될 수 있도록 기본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차질없이 외교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용 또는 의전 등과 관련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24~25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한국 정상이 초청 받는다면 새 대통령이 첫 다자외교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G7 정상회의에 한국 정상이 초청 받는다면 이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게 될 가능성도 크다.

G7은 서방 7개 선진국 그룹으로 한국이 포함되진 않았으나 올해 의장국은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국가 및 국제기구 등을 정상회의 및 외교장관회의에 초청하는 등 '확대 회담'을 마련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올해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기반시설 조성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회의장 인근 7km 이내에 12개 숙박시설, 35개 PRS(Presidential Suite·최고급 숙박시설)를 준비 중이며, 경주를 비롯한 인근 도시들에 총 1만여개의 속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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