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영암, 감 떨어짐 피해 ‘꿀벌’로 극복…수분 장애 최소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4010006077

글자크기

닫기

영암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5. 14. 09:51

총 250통 꿀벌 봉군, 금정·신북·도포·시종면 등 감 재배 지역 보급
감꽃
감쫓 모습. 올해 감 개화기는 5월 22일~30일로 예상되고 있다. /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개화기 감 떨어짐 피해 최소화와 생산성 제고 등을 위해 꿀벌 등 화분매개곤충을 활용해 결실 안정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감나무의 개화 시기인 5월 하순 꿀벌을 이용해 수분을 도와줘 결실률을 높이고, 이상기후로 인한 수분 장애를 최소화를 위해 실시된다.

꿀벌을 활용한 수분은 다른 방식에 비해 생육 안정성이 높고,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어 농가에서 반기고 있다. 군은 농가와 상생투자 방식으로 총 2500만원을 마련해 총 250통의 꿀벌 봉군을 금정·신북·도포·시종·덕진면 등 감 재배 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대봉감 주산지인 금정면에는 20여 마을에 185통을 집중 공급한다. 감 재배면적 4500㎡당 1군의 꿀벌을 빌려주고, 대여 시기는 이달 15~20일이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이변이 잦은 요즘, 꿀벌을 활용한 수정률 향상으로 감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