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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꿈꾸는 예술터’ 조성 13일 개관 공식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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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5. 14. 15:55

세대 잇는 예술 프로젝트로 교육도시 춘천 실현
250512 춘천 꿈꾸는 예술터 13일 개관-3 (1)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왼쪽부터), 노준석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본부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허남호 춘천교육장이 13일 옛 춘천교육지원청 건물에서 열린 '춘천 꿈꾸는 예술터' 개관식에 참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춘천시
강원 춘천시가 누구나 예술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춘천시는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으로 '춘천 꿈꾸는 예술터'를 춘천로 145번길 18 옛 춘천교육지원청 건물을 리모델링해 13일 공식 개관식을 가졌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개관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허남호 춘천교육장, 노준석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본부장,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 공간은 학교 안팎 예술교육 연계와 특화 콘텐츠기획·개발을 통해 지역 교육환경과 예술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 전주기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최고의 교육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해 12월 '춘천 꿈꾸는 예술터'를 준공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모한 '꿈의 극단(인형극)', '가가호호 프로젝트(세대통합 예술교육)' 사업에 연속 선정되면서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교육도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개관 주간에 맞춰서는 이 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조성 취지와 운영 방향을 소개하는 투어를 비롯해 해외 예술가와 함께하는 아트테라피 워크숍, 음향 전문가 톤마이스터가 진행하는 감각 확장 특강 등 다채롭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또 공간 1층에 조성된 빛소리전시관에서는 '에디슨의 생활의 발명: 도시의 밤, 소리의 여명' 기획전시를 내년 2월 22일까지 상설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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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이 13일 옛 춘천교육지원청 건물에서 열린 '춘천 꿈꾸는 예술터'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춘천시
육 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말 꿈꾸던 예술터가 문을 열었다"며 "교육청이라는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아이부터 제대로 된 문화예술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는 굉장히 중요한 공간으로 탄생했다"며 "기획전시 역시 아이들의 교육, 과학 자료로서 충분히 활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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