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이방, 화장실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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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양산시에 따르면 전날 물금역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의 개선을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물금역 개량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시설개선 및 증축 사업을 추진한다. 물금역의 하루 평균 철도 이용객은 3000여명이다.
이번 사업은 물금역 KTX 정차 이후 이용객 증가로 인한 불편이 생겨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철도 이용 수요에 맞는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시 의회 동의를 거쳐 이날 한국철도공사와 개량 사업 업무 협약을 맺게 됐다.
물금역 역사는 2003년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공간마저 협소해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물금역은 663㎡를 확장해 맞이방과 화장실 등이 추가로 설치된다. 역사 전면부를 리모델링해 주변 경관도 개선한다.
해당 사업에는 총 120억원이 투입되는데 양산시가 전체 금액의 40%를 분담하고 한국철도공사가 60%를 분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 시설은 한국철도공사에 무상 귀속된다.
한국철도 공사는 물금역 개량사업 실시설계 공모를 시행하고 용역 업체가 선정되면 이른 시일 내 실시설계 용역을 맡겨 설계 납품이 완료되면 검토를 거쳐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물금역은 양산시의 관문으로 시설개선 및 증축되면 양산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물금 벚꽃축제, 황산공원 축제 등 전국 관광객이 찾는 주요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