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식품 中 광저우·베이징 시장 공략 세일즈 나선다

16일~21일까지 광저우 안테나샵 개설·농식품 수출상담회 등 시장 개척 활동

함양군청

경남 함양군은 16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농식품의 중국 판로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 광저우와 베이징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중국 시장개척단은 진병영 함양군수를 단장으로 군의원, 농협중앙회 함양군지부장 등 9개 수출업체(지산식품, 우리가, 진앤진푸드, 정가네식품, 채연가, 그농부, 허브앤티, 화신영농조합법인, 패미로스)와 군 관계자로 구성됐다.

시장개척단은 17일 중국 광저우시 현지 마트 2개소에 '안테나샵(탐색 매장)'을 개소해 함양의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 기반 구축과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9일에는 베이징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현지 바이어와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제품 시식·샘플 제공 등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시장개척단은 베이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TA) 중국 지역본부를 방문해 중국 농식품 시장 동향 등 수출에 대한 정보 수집과 중국 시장 개척 전략을 자세히 분석하여 수출 가능성을 파악한다.

하연정 농산물유통과 과장은 "중국은 여전히 높은 소비 잠재력을 가진 중요한 시장"이며 "이번 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단기적인 판로 확대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해외 인지도 제고와 지속적인 수출 기반 조성을 통해 함양 농식품의 해외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