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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동부·금호·HJ중공업·계룡·HL한라 1분기 실적 발표…대부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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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5. 15. 17:31

한신공영, 매출·영업익 두 마리 토끼 잡아
동부·금호·HJ중공업 건설부문은 영업익 개선…매출은 줄어
계룡건설·HL디앤아이한라,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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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설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중견 건설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한신공영·동부건설·금호건설·HJ중공업 건설부문·계룡건설·HL디앤아이한라 등 중견 건설사들이 잇달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한신공영은 매출과 영업이익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165억원, 304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3.5%, 5.3%씩 증가했다.

동부건설과 금호건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영업익 개선에 성공했지만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동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184억원 적자를 봤지만 올해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매출액은 4197억원에서 4162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이 중 원가율 개선이 눈에 띈다. 1년 새 98.8%에서 85.3%로 15.5% 포인트 줄였다.

금호건설도 같은 기간 57억원의 흑자를 봤다. 매출은 4945억원에서 4680억원으로 5.3% 줄었지만, 원가율은 96.2%에서 95.8%로 소폭 개선했다. 원가율 및 재무건전성 개선을 통해 'V'자 반등을 노리겠다는 게 금호건설 측 설명이다.

HJ중공업 건설부문 역시 4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작년 말(-224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작년 동기(2억원)와 비교해서도 흑자 폭을 확대했다. 다만 매출은 2721억원에서 2479억원으로 8.9% 줄었다.

계룡건설은 매출(8033억→6686억원)과 영업이익(341억→311억원)이 작년 동기와 비교해 모두 줄었다.

HL디앤아이한라 역시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183억원에서 142억원으로, 3985억원에서 3249억원으로 감소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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