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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전동성당 앞 유세에서 "새만금이야말로 대한민국 꿈을 실현할 위대한 땅"이라며 "1억 2000만 평의 땅을 세계적인 산업, 그리고 교육, 기가 막힌 도시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 드린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공장 하나 지으려면 규제가 너무너무 많다"며 "한마디로 말하면 경제자유구역, 완전히 새로운 자유도시, 세금이 없는 새로운 자유도시로 만들어서, 이곳에 오늘 기업들이 세금도 면세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좋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땅값이 싸야 한다. 땅장사하면 안 된다"며 "땅을 과감하게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산업단지를·국가산단을 만들어서 거기서 싸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세금을 깎아줘야 한다"며 "미국은 7년 동안 기업이 들어가고 난 뒤 이익을 낸다음에 7년은 세금이 없고 면세로 해준다. 세금을 이렇게 과감하게 깎아줘야 초기에 이익을 남기 위해 기업이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전라북도가 농업의 중심, 농업 생명과학 이건 미래 산업이다"라며 "새만금을 공업, 농업, 연구, R&D(연구개발) 전부 다 복합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세금이 없고, 규제가 없고, 어느 외국인이라도 자유롭게 와서 일할 수 있는 특별한 지역으로 제가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전라북도의 꿈, 반드시 이룰 수 있다"며 "제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다시 한 번 김문수가 언제 거짓말을 했는지, 이런 것을 잘 한번 살펴보시고, 여러분들께서 판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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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요즘은 법인택시도 워낙 어렵기 때문에, 사업 자체 유지도 어려운 점이 있고 또 사납금 문제라든지 많은 문제를 겪고 있는데, 제가 상세하게 계속 듣고 있다"고 했다.
또 "(기사)여러분은 단순히 손님만 모셔다드리는 택시가 아니라, 또 민심을 청취하는 여론조사 기관 이상으로 민심을 정확히 알고 계신다"며 "오늘 건의서 주셨는데, 무리한 요구는 없었다. 다 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제가 잘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후보는 조합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 후 "보조금, 대폐차 국비 지원 등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겠다. 아픈 손톱 밑 가시를 제가 빼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전북 김제시에 있는 새만금 개발현장 방문을 끝으로 이날 유세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