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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유럽대항전 나선다…이재성이 얻어낸 PK가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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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5. 18. 08:41

GERMANY SOCCER
이재성(왼쪽). / EPA·연합뉴스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소속팀 마인츠의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에 기여했다.

이재성은 17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레버쿠전과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수비수와 경합하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의 동점골 기회를 제공했다.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마인츠는 레버쿠젠과 2-2로 비겼다.

이 무승부로 마인츠는 6위로 올라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PO) 라운드 출전 자격을 얻었다. 마인츠는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에 나서게 됐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는 1∼4위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5위는 유로파리그, 6위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PO 라운드로 향한다.

이재성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골 6개 도움을 올렸다. 7골은 개인 통산 리그 최다골이다. 컵 대회에서는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2022-2023시즌 7골 4도움, 2023-2024시즌엔 6골 3도움에 이어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이재성의 동료 홍현석은 이날 후반 추가 시간 이재성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홍현석은 이번 시즌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 주로 후반에 출전했는데 이재성과 교체할 때가 많았다.

한편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이강인은 이날 오세르와의 최종전에서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거치면서 팀에서 입지가 줄어 다음 달 1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도 출전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즌 초반에만 해도 주력으로 뛴 이강인은 리그에서 6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PSG는 25일 스타드 랭스와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에서도 또 하나의 트로피를 노린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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