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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최근 안 선대위원장을 '후보 직속 정치 고문'으로 임명했다.
안 선대위원장 측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 후보가 직접 정한 것은 아니고 캠프에서 정했다"며 "어제(18)일부터 얘기가 오고 갔다"고 말했다. 안 선대위원장에 대한 임명은 김 후보의 캠프가 정한 것으로 자세한 경위는 모르겠으나 공지가 뜰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연 1차 경선 A조 토론회에서 선대위원장이 "지도자가 전문가일 필요는 없겠지만 기본적인 철학과 발전 방향은 알아야 한다"며 "AI(인공지능) 잘 모르시죠?. 챗 GPT라도 써봤느냐"고 김 후보에게 물었다. 이에 김 후보는 '챗GPT'와 '퍼플렉시티' 등을 써봤다고 하면서 "AI 기본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안 후보님 같은 분을 위원장으로 모셔서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또 지난 15일 안 선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김 후보와 비공개로 만나 "인공지능(AI) 이슈나 윤석열 정부의 의정갈등 문제를 주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전했고 김 후보는 "안 의원님이 그런 부분을 맡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안 선대위원장은 최근 "이제 진정한 '원팀'이 돼야 한다"고 연일 단합을 강조하며 적극적으로 김 후보의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