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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는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대희 대표이사는 이날 "모태펀드는 민간자금을 이끄는데 마중물 역할을 했다"며 "그간 모태펀드 10조9000억원을 출자해 총 44조6000억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이걸 통해 1만2000개 기업에 투자했고 민간출자가 늘면서 4조6000억원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말 기준으로 유니콘기업 84.1%가 모태펀드 투자를 받아 성장했다"며 "모태펀드는 벤처투자시장을 형성해왔는데 벤처캐피털(VC)을 통해 VC 산업 을 육성하고 초기 VC를 통해 전체 VC산업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자본을 국내벤처기업들이 유치하는 역할을 해 작년 12조2000억원의 펀드 조성에 기여했다"며 "국내기업은 총 1조3000억원 투자해 투자 효과와 가장 중요한 건 해외투자를 유치받은 건 해외시장 진출에 자금조달 이상의 효과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펀드 운용을 통해 73개 네트워크, 미국 동서부, 싱가포르 등 거점을 확장하고 글로벌 투자를 유치했다"며 "모태펀드는 지역혁신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20년간 누적 2조원 규모로 지역벤처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비수도권은 1조5000억원으로 12배 성장하고 전체 벤처투자가 차지하는 비중 16%에서 약 1.5배 증가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벤처투자활성화에 기여하고 올해 2000억을 확대한 지방시대벤처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 벤처투자시장이 세계기술 변화와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라 커져야 하는데 시장규모 확대 관련해서 연기금 투자 등 한국벤처투자의 역할을 만들 것"이라며 "그간 벤처투자 시장형성의 성과가 있었는데 이젠 딥테크 같은 전략적 분야에 집중 투자가 필요해 이 부분에 대해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초기, 임팩트투자 정책펀드 역할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글로벌화 관련해서 한국벤처투자는 혁신벤처기업이 글로벌 진출에 도움되게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사무소를 통합거점으로 만들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등 기관을 모아 통합적 거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내 VC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한국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방식의 한국 VC의 글로벌화를 위해 국제개발은행과 협업하고 각 국가별 맞는 플랫폼을 고민하고 있고 싱가포에 대해선 법인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적극 추진하고 지역혁신생태계가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하겠다"며 "그간 지방관련 다양한 펀드를 했지만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