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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업무용 공유차량 도입으로 10년간 89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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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05. 26. 15:05

23일 한전·쏘카 업무협약 체결
한전 사업소 주차장에 '쏘카존' 설치
쏘카 이용료 60% 할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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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한국전력이 '업무용 공유차량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식 후 이대훈 한전 경영지원처 장비관리부 부장(왼쪽부터),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 남궁호 쏘카 CBO, 김호정 쏘카 유닛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를 도입해 향후 10년간 총 89억원 가량의 차량 운영 비용 절감에 나선다.

한전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한전은 쏘카에 공유 차량의 주차장 부지를 제공하고, 쏘카는 한전에 업무용 공유 차량 사용 요금의 6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쏘카는 한전에 주차장 이용료도 부담한다.

한전은 올해 상반기까지 서울 소재 15개 사업소 구내 주차장에 '쏘카존'을 설치해 공유 차량을 업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전국 52개 사업소로 쏘카존을 확대한다.

한전은 쏘카 활용으로 향후 10년간 차량 구입비 77억5000만원, 차량 운영비 11억원 등 총 89억원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작은 수익까지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 노력으로 재무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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