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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터지고 ‘도파민’ 폭발...검은사막 하이델 연회 역대급 구성에 반응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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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5. 29. 14:47

비트펠라 하우스 무대 예고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
검은사막 하이델 연회가 역대급 행사로 돌아온다. '빵의 도시' 대전의 지역 특색과 함께 라이징 스타인 비트박서 윙의 무대까지 더해지면서다.

펄어비스는 오는 6월 28일 대전광역시에서 검은사막 상반기 유저 행사인 '하이델 연회'를 개최한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하이델 연회는 대규모 업데이트 공개와 유저 소통을 위한 대표 행사로 자리잡아 왔다.

행사의 포문은 세계적인 비트박서 윙(WING)이 연다. 윙은 2018년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이후, 비트박스로만 구성한 곡 '도파민'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아티스트다.

최근에는 방송과 공연 활동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넓히며 '라이징 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확신의 페이커상' 등 다양한 별명도 눈길을 모은다.

펄어비스는 이번 연회 무대에 '윙'이 소속된 비트펠라 하우스를 초청하며 행사 분위기에 생동감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검은사막 커뮤니티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유저들은 "윙이 게임 행사에?", "이런 섭외가 가능하다고?", "섭외력 클래스가 다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장소 변화도 눈에 띈다. 하이델 연회가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펄어비스는 행사 장소를 대전으로 옮기며,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녹인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했다. 특히 최근 '빵의 성지'로 주목받는 대전의 이미지를 반영해 베이커리 테마의 현장 체험과 연계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
올해 연회는 서울·수도권을 벗어나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장소 변경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기획 의도 자체를 바꿨다. 펄어비스는 '빵의 도시'로 주목받는 대전의 지역성을 반영해 베이커리 테마를 활용한 현장 체험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게임과 지역 문화를 연결해 유저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다.

펄어비스는 단순한 콘텐츠 공개 자리를 넘어 유저 참여형 행사를 기획했다. 앞서 국악인 송소희의 자작곡 무대, 대금 연주자 '대그머위로'의 공연, 펄어비스 오디오실이 참여한 헌정곡 연주 등 게임 콘텐츠와 음악을 결합한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는 비트박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한층 넓은 스펙트럼을 예고하고 있다.

연회의 핵심인 게임 콘텐츠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지역 ‘에다니아(마계)’의 상세 정보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펄어비스는 에다니아를 검은사막의 '다음 10년'을 책임질 핵심 콘텐츠로 예고한 바 있다. 연회 현장에서는 에다니아의 세계관, 콘텐츠 구조, 출시 시점 등 상세 정보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세계관 확장과 플레이 다양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유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행사장에는 빵 테마 체험 외에도 굿즈 부스, 포토존,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게임 안팎에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실질적인 접점을 마련해 단순 관람을 넘어선 '참여형 축제'로 연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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