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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30일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사전투표 이틀 차다. 첫날이었던 어제 많은 국민께서 전국 곳곳 사전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셨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느끼며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는 것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 종료 후에도 투표일 당일이 남아있다. 진정한 내란 종식을 위해 투표종료까지 세 표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부디 내란종식과 빛의 혁명을 완수하는 그날까지 함께해주시라"며 "국민의 열망이 담긴 마지막 한 표가 투표함에 들어오는 순간까지 이 후보와 민주당은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 간곡히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바이오 헬스케어 벨트' 강원 영서지방과 중부내륙지방을 찾는다. 'ABCDEF'전략 중 B에 해당하는 바이오 관련 분야 발전 전략을 국민께 소개드리고 천혜의 자연 환경과 오랜 역사를 지닌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관광 허브 조성 방안도 전하겠다는 방침이다.
오후 2시 춘천역 광장에서 유세를 한다. 조 수석대변인은 "춘천시민들로부터 춘천에 들어오면 대길의 기운을 받는다는 '입춘대길'의 기운을 받을 예정이다"며 "좋은 기운을 주신 춘천시민께 춘천 바이오산업의 발전 전략과 소양강의 절경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비전을 소개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오후 4시 30분 원주로 자리를 옮긴다. 조 수석대변인은 "원주행복마당에서 원주 시민들에게 인사드릴 예정이다. 원주는 바이오·의료 공공기관이 입주한 혁신도시를 갖고 있다"며 "이곳에서 AI의료 산업과 바이오 R&D 확대 방안을 소개하고 원주시민께 원주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오후 6시 30분엔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에서 충주 바이오산업과 관광 발전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조 수석대변인은 "현재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충주는 국토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다"며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탄금대와 호암지, 충주댐의 천혜의 환경은 광광 허브로서 발전시킬 역량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진정한 내란 종식의 완성은 투표다. 진짜 대한민국은 내가 가진 한 표를 행사할 때 비로소 열린다. 사전투표 2일차에도 투표에 참여해 주셔서 내 손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주시길 바란다"며 "투표 당일에도 반드시 투표해 내란을 끝내고 진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달라"고 밝혔다.
한편 조 수석대변인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부실에 대해 "선관위가 선거관리를 제대로 해야 하는데 안타깝고 아쉽고 실망스러운 장면이 많이 드러났다"며 "이런 부실한 관리가 유권자들이 선관위를 불신하게 만드는 상황으로 만들면 안 된다. 잘못을 잘 돌아보고 평가하며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길 촉구한다. 민주당도 제대로 관리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