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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0일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79.5%의 재외국민투표에 이어 사전투표 첫날 19.58%의 투표율로 역대 최고 기록을 만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주권자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지 뼛속 깊이 새기게 만들어야 한다"며 "다시는 그 누구도 무도하게 쿠테타를 꿈꿀 수 없도록 혹독하게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극우 내란 세력은 지금도 포기하지 않고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며 권력 찬탈을 모색하고 있다. 저들에게 조금의 틈도 주지 말라"며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일궈온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민생경제, 가족과 우리의 미래를 지킬 수 있는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의 탐욕과 무능, 무책임이 불러온 국정 '폭망'이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를 깊은 수렁 속으로 밀어 넣었다"며 "준비된 후보, 유능한 지도자로 꺼져가는 대한민국 경제의 불씨를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반 토막 났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0.2%p 하향 조정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마저 꺾어놓고 있다"며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도 올해 1분기 저소득층 가구의 삶은 더 팍팍해지고, 소득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소득 5분위 배율도 작년보다 늘어나는 등 양극화가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내란 정권과 함께 경제와 민생을 절망에 빠뜨린 경제 파탄 공범 국민의힘은 일말의 반성도 없이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려 한다"며 "마이너스 성장과 'R'의 공포가 현실화된 경제를 타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준비된 후보, 유능한 지도자만이 민생과 경제를 구하고 대한민국을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윤석열 내란 정권이 망쳐놓은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