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윤여준, 국힘·이낙연 연대 “안 하니만 못한 결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30010015870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 정수미 인턴 기자

승인 : 2025. 05. 30. 11:20

“내란 세력과의 연대, 명백한 반민주 독재 연대”
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YONHAP NO-2626>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정수미 인턴 기자 =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0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연대는 안 하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궁여지책으로 발표한 이 전 총리와의 협약식은 스스로 패색이 짙어졌음을 보여주는 하책"이라며 "이재명 독재를 막으려고 힘을 합친다는데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 계엄으로 권위주의 정권을 수립하고 삼권분립과 민주주의를 중단시켜 장기집권을 획책하려던 내란 세력과의 연대야말로 명백한 반민주 독재 연대"라며 날을 세웠다.

윤 위원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무산과 관련해 "내란옹호 세력들의 단일화 시도는 물 건너갔다. 명분 없는 꼼수였으니 당연하다"며 "단일화는 실패했지만 저들의 낡고 잘못된 정치 행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스스로 사람을 키우지 않고 대선만 되면 외부사람 데려와 국면을 모면하려는 한계 정당"이라며 "만만한 후보를 흔들어 주저앉히고 공짜표나 얻어가려는 구걸 정당"이라고 꼬집었다.

윤 위원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많은 국민께서 투표장을 찾아주셨다"며 "사전투표에 부정선거가 있다는 저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사전투표는 제도로서 국민의 속에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도 "어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용지를 수령한 채 투표소 밖에서 기다리는 일이 있었다. 선관위 선거관리가 필요하다. 사소한 실수도 생기면 안 된다"며 "철저하고 빈틈없이 투표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정은경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도 "사전투표 첫날, 애타게 기다린 날이었던 만큼 국민의 참여가 많았다. 어제 나도 오전에 투표했다"며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투표했다. 소중한 한 표로 내란 종식에 한 발 다가선 듯 해 뭉클하다. 많은 국민들도 같은 마음으로 투표장에 찾았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한솔 기자
정수미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