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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에서 유세를 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부정선거 담론이 상당히 오랜 기간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의혹 제기만으로도 유권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수사기관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서 실제 선거관리에 부정이나 부실이 있었는지, 어떤 경우에는 부정선거를 거꾸로 입증하기 위해 상황극처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제가 아는 선거관리 방식대로라면 애초에 봉투에 투표용지가 들어간 상태로 발견되는 건 발생하기 어려운 정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지난 대선에 비해 높아진 사전투표율에 대해선 "'사전투표율'에 대해 "많은 국민은 이번 선거로 6개월간 지속된 계엄 국면이 빠르게 종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어제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것에 고무됐다. 둘째 날이 원래 더 높아야 하는데 아직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특히 젊은 유권자들이 많이 (지지하는)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시민들이) 학교나 일 때문에 바쁘겠지만 짬을 내서 사전투표 종료 전까지 투표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이 투표하는 만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국민의힘으로부터 단일화 관련 언급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재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이 라디오에서 사실관계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며 "저는 일정을 수행했고, 사전투표가 시작된 상황에서 그게 의미 있는 대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