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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 대국본 “자유 대한민국 지켜야”…‘선관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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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5. 31. 14:51

"4·19 정신·5.16 정신으로 나라 바로 세워야"
주최 추산 100만명·경찰 비공식 추산 1 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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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가 열렸다. /김동욱 기자
6·3 대선을 사흘 앞둔 31일 우파 시민단체인 대국본(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은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 경찰 비공식 추산 1만 명이 모였다. 이들은 지난 29~30일 치러진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반출 등 각종 논란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일부 참가자들은 '선관위 해체'를 외치기도 했다.

대국본은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수 많은 시민들이 모여 참석했다.

안현아 엄마부대 파주지부 대표는 연단에 올라서 "6·3 대선을 통해 자유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사전투표 과정에서 나온 각종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벌써 여기저기 부정선거로 잡음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신촌에서는 투표용지를 들고 대기를 하지 않나. 대치동에선 사전투표를 두 번하지 않나. 경기도 화성에선 봉인지가 뜯어졌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공정한 선거라고 말할 수 있냐"라며 "사전투표는 폐지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회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지금 일당의회독재, 전과 잡범을 위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며 "반국가세력이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에) 대통령이 있냐. 국무총리나 부총리가 있냐"라며 "장관들도 절반 이상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전쟁 중이다.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는 세력과 공산국가로 가겠다는 반국가세력과의 싸움이다. 썩어 빠진 정치인과 참신한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금까지 하는 짓으로 보면 (6·3 대선은) 하나 마나"라며 "우리에겐 이승만 분노정신과 박정희 분노정신, 전두환의 구국의 절박함, 윤석열·전광훈 저항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4·19 정신과 5.16 정신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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