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사원아파트, 마을 환경정화활동 ‘클린데이’ 실시

매월 첫째주 토요일 실시
6개월새 참여 20명 넘게 늘어

고려아연 사원아파트 입주민과 가족들이 5월10일 울산광역시 온산읍 신경3리에서 마을 환경정화활동 '클린데이'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려아연

고려아연 사원아파트 입주민들이 마을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1일 고려아연은 지난달 10일 울산광역시 온산읍 신경3리에 있는 사원아파트에서 '클린데이(Clean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클린데이는 고려아연 사원아파트 입주민들이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자발적 마을 환경정화활동이다. 4명으로 시작된 클린데이는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20명 넘게 참여하는 사원아파트 내 인기 활동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10일 오전 입주민과 그 가족들은 사원아파트와 주변 지역을 돌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입주민들은 화합을 다지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클린데이에 참여한 입주민들은 봉사시간을 인정받고, 사원아파트가 준비한 깜짝 선물을 받는다. 이번에 진행된 클린데이에 참여한 입주민과 가족들은 깜짝 선물로 '가족사진 촬영권'을 받아, 모처럼 가족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매월 진행하는 클린데이에 빠짐없이 참여한 한 입주민은 "클린데이는 그저 쓰레기 봉투를 채우는 날이 아니라 '행복 봉투'를 채우는 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입주민이 우리 마을을 더 깨끗하게 만드는 데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 사원아파트의 클린데이는 온산읍과 지역 매체에서도 주목하는 주민 활동이다. 이준호 온산읍장은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온산읍을 만드는 데 힘써준 고려아연 사원아파트 이장과 주민들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온산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