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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 매출 1억8000여만원…지역경제 활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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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06. 02. 10:30

‘스포츠+미식’ 융합 먹텐츠, 4만여 명 이끌어
폐막일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 발길 이어져… 즐길 거리 풍성
'구미 맛'  세계로 향해 '아시안 푸드 페스타 행사
'구미 맛' 세계로 향해 '아시안 푸드 페스타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선수들이 행사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한국 전통놀이인 딱치치기를 재현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연계해 운영한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를 통해 방문객 4만여명, 전체 매출 1억8000만원이라는 성과를 냈다.

◇ 다채로운 먹거리 구성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다

이번 행사는 일본·태국·베트남·터키 등 4개국의 대표 음식을 선보인 △아시아 미식존, 구미 지역의 외식 업소 20개소가 참여한 △구미맛집존 수제맥주 △구미당김라거와 지역 식품기업이 함께한 △G-푸드마켓존,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를 끈 △푸드트럭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총 37개 업소가 참여해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였다.

지난달 27일 개막식 직후 야간까지 인파가 몰려 당초 운영 예정 시간을 연장해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했고, 30일과 31일에도 9시까지 연장 운영하여 많은 시민이 늦은 시간까지 축제를 즐겼다.

폐막일에는 오전 경기 일정이 없어 오후 4시 개장을 예정했으나, 시민 참여 공백을 우려해 운영시간을 정오 12시로 앞당긴 결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현장 분위기는 더욱 활기를 띠었다.

◇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소확행' 축제… 아이들의 웃음꽃 만발

축제의 마지막 날에도 열기는 식지 않았다. 비록 공간적 제약으로 소규모 무대가 설치됐지만 △오징어게임 서바이벌 △어린이인형극 △풍선 버블쇼 △마술쇼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오징어게임' 콘셉트의 프로그램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마지막까지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음식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장은 온종일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고, 외국인 선수들이 자국의 음식 부스를 찾아 고향의 맛을 즐기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이 연출되는 등 이번 행사는 국제 스포츠와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처음으로 시도한 스포츠 연계 미식 축제가 큰 호응을 얻어 매우 기쁘다"며 "구미의 맛을 알리는 계기가 된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구미푸드페스티벌도 더욱 철저히 준비해 구미가 당기는 먹텐츠 흥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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