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관내 초등학생 35명 구성
독도서 플래시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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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발족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광복 80주년과 1일 의병의 날을 맞아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정신과 의병정신을 널리 알리고,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독도 영토 주권 의식을 심어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자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구성됐다.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는 울릉군가족센터·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울릉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해 지난 4월부터 초등학생 모집,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동신 울릉교육장, 박상일 가족센터장, 이병용 독도의용수비대 사무국장,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이상식 울릉군의장, 한종인 울릉군부의장, 최병호, 최경환, 공경식, 홍성근 군의원, 김주엽 울릉경비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어린이대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70여년전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이름과 어린이대원의 이름을 가슴에 같이 달고 영토 수호의 계승, 책임과 역량 계발, 실천적 행동이라는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서약서를 힘차게 외쳤다.
발족식 이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광장에 나가 어린이대원들이 직접 만든 태극기를 휘날리며 '독도는 우리땅' '독도의용수비대' 플래시몹 공연을 펼쳤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가족센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교육지원청에서 이 큰 일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출범하는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우리 울릉도까지 지켜주는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다.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지킴이로써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신 울릉교육장은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발족을 계기로 울릉도 아이들이 독도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울릉교육지원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는 지난 1일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도 플래시몹 공연을 했으며 광복 80주년 행사, 독도의 날 행사 등 어린이 독도 지킴이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