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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전통산촌 마을에서 피래미 잡으며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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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김정섭 기자

승인 : 2025. 06. 04. 09:13

왕피천 피래미 축제 오는 7~8일 개최
왕피천계곡 트레킹 체험도 준비
왕피천 피래미 축제3
울진군 굴구지 산촌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방문한 사람들이 여름을 즐기고 있다./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오는 7~8일 근남면 구산3리 굴구지 산촌마을 왕피천 계곡 일원에서 '왕피천 피래미 축제'를 개최한다.

4일 울진군에 따르면 굴구지 산촌마을은 오지에 전통산촌 마을로 앞으로는 맑은 왕피천이 흐르고 사방이 금강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우리나라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더운 여름날 피서를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써 어린아이와 어른이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다같이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다.

또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대나무 피래미 낚시 체험, 풍년기원제, 보물찾기, 농산물 경매 등 올해는 산악인 허영호와 함께하는 왕피천계곡 트레킹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군에서는 굴구지 마을 앞을 흐르는 왕피천에서 예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대나무를 이용해 피래미를 잡는 낚시와 냇가에서 매운탕을 끓여 먹고 멱도 감던 마을의 전통 놀이를 되살려 2008년부터 산촌생태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 마을 축제로 발전시켰다.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우수 농어촌 축제에 선정됐으며 울진군 대표 마을 자체 추진 축제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왕피천 피래미 축제는 마을 고유의 전통을 바탕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온 축제며 올해 축제에서도 주민과 방문객 모두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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