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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계 “李대통령 여성기업 육성·지원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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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6. 04. 10:27

여경협,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당선 관련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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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당 주최로 열린 국민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사진=이병화 기자
여성기업계는 4일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당선 관련해서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이날 "새롭게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가 복합적 국가 위기를 타개하고 국민 통합과 민생 안정을 이끌어주리라 기대한다"며 "국내 여성기업은 326만 개로 전체 기업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해왔다"고 강조했다.

여경협은 "여성기업의 여성 근로자 고용률은 남성기업의 두 배 이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에 앞장서고 있으며 기술창업 증가율도 남성의 4배를 웃돌아 미래 성장 잠재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위기 극복에 있어 여성기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했다.

여경협은 "새 정부는 여성기업을 국가 경제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여성기업 육성과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우선 여성기업 실태조사와 통계 기반을 강화해 보다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설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여성기업의 수출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며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된 첨단 복합 산업이자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펨테크 산업을 여성 특화 산업으로 지정해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경협은 "유능한 젊은 여성기업인이 경력 단절 없이 임신·출산·육아와 기업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 역시 시급하다"며 "새 정부와 함께 326만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적·사회적 기여 확대를 이끌어 국가 경제 대도약과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꿈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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