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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리타스 명동대성당서 설립 50주년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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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6. 05. 10:26

'가난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제로 18~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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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리타스는 설립 50주년을 맞이해 '가난한 이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명동대성당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975년 '인성회'로 시작된 한국 카리타스의 활동과 정신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한국카리타스협회로 이어지며, 국내외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연대하는 다양한 실천을 전개해 왔다.

한국 카리타스 측은 "이번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받는 교회'에서 '나누는 교회'로 성장해 온 지난 50년간의 여정을 기억하며, 더욱 많은 이들과 함께 '가난한 이들에게 희망을' 선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되는 감사 미사는 조규만 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주례로 거행되며,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공동 집전한다.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조규만 주교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염수정 추기경,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묘장스님, 아시아 카리타스 의장 베네딕트 로자리오 박사의 축사가 이어지며, 지난 50년간 한국 카리타스와 한국 천주교 사회복지 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들에게 공로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1975년 인성회 설립 이전부터 2003년까지 한국 카리타스 사무국장으로 평생을 헌신한 최재선(폴리카르포) 씨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국제 카리타스를 대표하여 대북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카타리나 젤베거(Katharina Zellweger)씨에게 특별 공로상이 수여된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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