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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금 당장 경제 추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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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 정수미 인턴 기자

승인 : 2025. 06. 09. 12:18

지역화폐 소비 진작효과 강조…“추경, 야당도 적극 협조 바라”
경제위기상황판 바라보는 박찬대 직무대행<YONHAP NO-4368>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상승세를 기록 중인 코스피 등이 표시된 경제위기상황판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정수미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9일 "소비 위축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시급한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고사 직전의 민생을 위해 지금 당장 추경을 편성하고 소비를 진작해야한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높은 교육열 탓에 좀처럼 줄지 않던 사교육비도 감소했다. 중독성 강한 주류·담배 등 기호식품 소비도 뒷걸음질 쳤다"며 "가구당 월평균 의류 소비가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연속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대급 내수 침체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고사 직전"이라며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까지 겹쳐 4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전 국민 지역화폐 지급을 비롯한 소비 진작 대책을 서둘러 시행하고 경제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새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비상경제 TF 가동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오늘 물가관리 TF를 구성키로 했다"며 "정부와의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신속하게 추경을 편성하고 민생 살리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더 이상 지체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며 "지역화폐의 소비 진작효과도 이미 여러 차례 입증 됐다. 준비도 충분하다. 신속한 추경 편성을 통해 민생 살리기에 야당도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한솔 기자
정수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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