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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필리핀 시장개척단 파견…中企 해외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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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06. 09. 14:16

한국국제협력단과 협업…작년 베트남 이어 두 번째
해외시장개척단1
지난 2일부터 5일간 한국서부발전은 우수 협력중소기업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중점지원기업 등 기업 13곳이 참여한 '해외시장 개척단'을 필리핀에 파견했다. 사진은 정영선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과 현지 및 서부발전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한국서바불전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우수 협력중소기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중점지원기업 등 13개 기업이 참여한 '해외시장 개척단'을 필리핀에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서부발전과 코이카가 2023년 11월 체결한 '중소기업 해외판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 베트남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해외시장 진출 협업 사례다.

시장개척단은 필리핀 전력공사를 방문해 필리핀 정부의 전력인프라 투자 계획과 민관협력 수요에 대해 청취했다. 아울러 개척단은 △아시아개발은행(ADB) △현지 에너지 업계와의 기술·정책 교류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현지 공공 조달 시장 진입과 공적개발원조(ODA) 기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에너지전환에 대응한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주요 국가를 전략지역으로 삼고 현지 거점사무소 설립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개척단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서부발전이 마련한 기회를 통해 현지 주요 기관·기업과의 접점을 형성할 수 있었고,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성장의 전환점이 되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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