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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서 日과 샷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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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6. 10. 12:17

12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막
일본 공동 주관, 일본과 우승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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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택이 드라이버 샷을 때리고 있다. /KPGA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홍택이 이번에는 일본 강자들과 격돌한다.

한국프로골프(KPGA)는 한국과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이 1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벌어진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KPGA와 JGTO 공동 주관으로 2023년 일본에서 개최됐고 지난해와 올해는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출전자는 총 144명이다. KPGA 투어와 JGTO 시드 우선순위 선수들로 한국 국적은 75명, 일본 국적 선수는 55명이다.

2년 전 일본 대회에서 양지호가 우승했고 지난해 한국 대회는 오기소 다카시(일본)가 정상에 올라 1승씩 나눠 가졌다.

지난주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김홍택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스크린 골프 대회와 KPGA 투어에서 모두 우승을 달성하는 등 상승세가 돋보이는 김홍택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김홍택 외에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과 이태훈, 문도엽, 배용준, 엄재웅 등이 시즌 첫 2승을 노린다.

작년 장유빈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프로 데뷔 첫 우승한 오기소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이다. 그는 "첫 우승을 한국에서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컨디션은 좋고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GTO에서는 시즌 상금 선두인 쇼겐지 다쓰노리(일본)도 출전해 눈길을 끈다. 올해 JGTO 미즈노 오픈 공동 2위로 2년 연속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송영한은 JGTO 상위 순위자로 출전한다. 아울러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발달장애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안성현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그룹은 참가 선수들이 상금 1%를 기부하면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기부' 등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고 대회 기간 지정 홀에서 버디 이상의 점수를 내거나 '하나 별돌이 존'에 안착 시 등에도 기부금을 모아 최대 2억5600만원을 안산시 고용 취약 계층 지원금으로 쓸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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