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SOXL 강세 속 기술주 상위권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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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한 투자 비중이 높았던 반면, 5월에는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들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지난달 전체 구매 1위는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TSLL로, 한 달간 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과 테슬라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20·30대는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린 한편 40·50대는 대형 기술주 중심의 꾸준한 집중 전략을 구사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20·30대의 경우 지난 4월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2.4%였던 것과 달리, 지난달 5.6%로 반등했다. 레버리지 ETF와 더불어 애셋 엔티티즈(ASST, 1088%), 넥스트 테크놀로지홀딩(NXTT, 590%), 샤프링크 게이밍(SBET, 2224%) 등 급등 종목에 대한 투자 집중도가 돋보였다.
40·50대는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온큐, 팔란티어 등 대형 우량주에 더해 일부 급등주가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며 수익률 상승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5월에는 미·중 간 관세 유예 발표 이후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급반등했고, 이러한 흐름이 실제 투자자들의 매수 패턴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며 "특히 대형 기술주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ETF와 급등주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식이 연령대별로 달라지며 투자 행태에 뚜렷한 분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