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홀튼, 6월에만 3개 매장 더 연다…韓 사업 확장

세계 2위 커피 브랜드, 2023년 한국 상륙
2028년까지 150개 매장 오픈 계획

팀홀튼 서울시청점 외부 전경./팀홀튼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은 6월 한 달 동안 3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팀홀튼은 60년 브랜드 역사를 가진 세계 2위 커피 브랜드로, 현재 롯데월드 등에서 총 19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23년 12월 한국에 진출한 팀홀튼은 캐나다 감성은 가져오되 우리나라 커피 시장 및 소비자 니즈에 맞춘 공간 기획 등으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단풍잎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와 자연을 연상케 하는 색감 구성 등으로 소비자들이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

캐나다에서만 즐길 수 있던 '더블더블' '오리지널 아이스캡' '허니크룰러' 등 현지 메뉴를 발 빠르게 도입하며 국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메뉴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직영점이 첫 폐점하면서 사업 축소 우려도 제기됐지만 팀홀튼은 이번 신규 점포 오픈과 함께 국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팀홀튼 관계자는 "한국 진출 당시 밝혔던 2028년까지 국내 150개 이상 매장 오픈 목표를 위해 유동 인구가 풍부한 서울과 수도권 주요 오피스 및 상업 지역부터 계속해 직영점을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