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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컬쳐라운지 1주년 돌잔치…한국문화 체험 명소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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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6. 11. 09:05

(대표사진) 외국인 참가자들이 서울컬쳐라운지 첫돌을 맞아 돌상과 책가도 병풍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외국인 참가자들이 서울컬쳐라운지 첫돌을 맞아 돌상과 책가도 병풍 앞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서울관광재단 제공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류 문화 체험 센터 '서울컬쳐라운지'가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서울컬쳐라운지는 지난해 6월 개관 이후 101개국에서 1만8000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녀가며 서울 도심 속 한류 문화 체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0일 서울컬쳐라운지 개관 1주년을 맞아 '돌잔치' 컨셉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 첫돌 문화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돌상과 책가도 병풍을 선보이고, 전통 무용 태평무 배우기를 진행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학문과 교양, 출세를 상징하는 물품들이 묘사된 책가도 병풍에 관심을 보이며 인증 사진을 찍기도 했다. 태평무 체험에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소속 김경은 강사가 나섰다. 참가자들은 한복 치마를 두른 채 장단에 맞춰 춤을 따라 하며, 조선시대 왕실에서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던 궁중무용의 의미를 배웠다.

서울컬쳐라운지는 올해부터 K-한글, K-아트, K-뷰티, K-트렌드 4개 주제로 체험 콘텐츠를 재정비하고 매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seoulculturelounge.com)를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서울 관광기념품과 '서울굿즈' 10% 할인권이 제공된다. 구매한 서울굿즈 티셔츠와 텀블러에는 참가자가 직접 작성한 한글 캘리그라피를 열압착 방식으로 인쇄해 제공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컬쳐라운지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류 체험 콘텐츠를 기반으로 서울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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