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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하러 편의점 가자…CU, 이색 체험 ‘타투 키오스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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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06. 11. 11:32

CU, 업계 최초 '타투 키오스크' 도입
100여 가지 도안 중 선택, 2일 간 유지
CU_타투 키오스크_2
CU가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타투 키오스크./CU
CU는 업계 최초로 타투 키오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CU의 타투 키오스크는 피부에 프린트하듯 1~2초 만에 원하는 디자인을 새겨 넣을 수 있다. 그림과 텍스트 등 100여 가지 도안에서 고를 수 있다. 특히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궁·KOREA·호랑이·복주머니 등 한국적인 이미지도 추가했다.

고객이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한 뒤 도안을 고르고 타투 고정 픽서를 피부에 바르고 난 후, 기기를 가볍게 굴리면 타투가 완성된다.

해당 키오스크는 식약처 규정에 부합하는 화장품 안료 잉크를 사용했다. 별도의 세척이 없으면 약 2일간 유지된다.

CU는 타투 키오스크를 지난 10일 명동역점, T2인천공항3호점에 설치했으며, 에버랜드점, 수원KTX역사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점포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CU는 해변가, 유원지, 리조트 등 타투 수요가 있는 점포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타투 키오스크 론칭을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25% 할인한다.

CU는 올초부터 체험형 마케팅의 일환으로 캡슐 토이, 스무디 머신을 선보였다. 단순 상품 구매 채널에서 벗어나 생활 속 체험형 플랫폼으로 편의점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스무디는 하루 평균 150여 잔 판매되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CU는 설명했다.

최민지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CU의 타투 키오스크는 최근 자신의 개성 표현을 중시하는 셀프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편의점 서비스의 새로운 진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편의점의 역할을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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