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거창군, 농축산부 찾아가는 의료복지 ‘농촌 왕진버스’ 실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12010005582

글자크기

닫기

거창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06. 12. 14:34

가조·가북면 300명 대상 주민 호응 속 마무리
[거창군]25.6.12.
구인모 거창군수(왼쪽)가 11일 가조면 동거창농협에서 열린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현장을 방문해 보건의료 진료를 받고 있는 주민을 격려하고 있다./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의료복지 '농촌 왕진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12일 거창군에 따르면 전날 가조면 동거창농협에서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가조면·가북면 주민 300명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가 실시됐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상담, 교육 등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한다.

군은 총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거창농협과 거창농협 권역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날 혈압·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만성질환 상담, 건강관리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오는 26일 거창읍 스포츠파크에서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왕진버스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왕진버스 운영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농촌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건강 돌봄 체계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군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