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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청도 우박 피해농가 점검… “조속한 영농회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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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6. 12. 16:56

12일 지준섭 부회장, 청도 일대 방문
지난달 29일부터 영양제 할인 등 진행
(250612)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청도 우박 피해현장 방문1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가운데)이 12일 경북 청도에 위치한 우박 피해농가를 찾아 농작물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최근 우박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영농회복을 위해 다각적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12일 농협에 따르면 지준섭 부회장은 이날 경북 청도에 위치한 우박 피해농가를 찾아 상황점검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강한 소나기와 기습적으로 쏟아진 우박으로 사과·복숭아·고추 등 농작물의 잎이 찢어지거나 열매와 나뭇가지에 상처가 나는 등 농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우박은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드는 5~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발생 지역과 강도를 예측하기 어려운 탓에 피해 직후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각 농가에서는 살균제를 적기 살포해 병해충 2차 감염을 예방하고, 영양제 공급으로 생육촉진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협은 지난달 29일부터 피해농가의 작물 회복을 돕기 위해 영양제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 중이다.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무이자 자금지원 등을 포함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 부회장은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직접 살펴보니 마음이 무겁다"며 "농협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피해농가의 조속한 피해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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