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교육에 대만 롱텅출판사 방문…AI디지털교과서 전략 논의

에듀테크 기반 교육 콘텐츠 해외 확산 국제 교류 활발
AI 디지털교과서 전략 및 편집 프로세스 직접 소개

지난 12일 대만 롱텅출판사 관계자들이 서울 가산동 천재교육 본사를 방문해 천재교육 디지털 교수학습 체계와 콘텐츠 개발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천재교육

천재교육은 지난 12일 서울 가산동 천재교육 본사 미래관에 대만 롱텅출판사(Longteng Education) 관계자들이 방문, 에듀테크 및 AI디지털교과서 전략에 대한 심층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롱텅출판사는 대만 내 대표적인 교육출판사로, 천재교육의 디지털 교육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이번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고 천재교육 측은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롱텅출판사 측이 천재교육의 AI 디지털교과서(AIDT) 전략과 서책 교과서 편집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양사 간 협력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재교육은 AIDT와 같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IT교육센터, AI센터, 에듀테크센터 등 전문 조직을 설립해 기반 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 외부 협력 생태계 조성에 지속 투자해왔다. 또 국정·검정교과서 발행과 밀크T 등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는 AIDT 개발의 핵심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AIDT 체험존, 교과서 전시 공간, 프레젠테이션 구역 등으로 구성된 현장을 둘러보며 천재교육의 디지털 교수학습 체계와 콘텐츠 개발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천재교육은 이번 협의에서 에듀테크 솔루션 수출과 관련된 공공·민간 부문 제안 방식과 함께 각국 교육 환경에 맞춘 현지화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천재교육은 대부분의 AIDT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현하고 있으며, 외부 파트너 선정 시 교육 콘텐츠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준으로 협업 대상을 엄격히 선별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대만과의 공동 개발이나 프레임워크 공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 세부적인 협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천재교육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해외에 소개하고, 글로벌 에듀테크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DT를 포함한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바탕으로 세계 교육 시장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대만 롱텅출판사 관계자들이 서울 가산동 천재교육 본사를 방문해 AIDT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천재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