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상상인그룹,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3기 실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16010007201

글자크기

닫기

한상욱 기자 | 이종근 인턴 기자

승인 : 2025. 06. 16. 11:09

휠체어 사용 아동 12명에 악기 및 음악교육 제공
"음악교육이 꿈과 가능성 키우는 계기되길 바라"
[첨부사진2] 상상인그룹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3기에 선정된 12명의 아동들이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너스톤 서울 아카데미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상상인그룹에서 제공한 악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상상인그룹
아시아투데이 한상욱 기자·이종근 인턴기자 = 상상인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너스톤 서울 아카데미에서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 3기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상상인그룹은 2023년부터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증권·상상인저축은행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오케스트라 악기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3기는 바이올린 4명, 비올라 7명, 클라리넷 1명으로 총 12명의 아이들이 오는 7월부터 내년 5월까지 약 11개월 동안 전문 음악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휠체어 사용 아이들의 지리적 제약을 고려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이 병행된다.

이번 교육활동은 예체능 교육을 받기 어려운 휠체어 사용 아이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악기 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악기에 숙련된 아이들에게 다양한 공연 경험을 제공해 자신감과 사회성을 키워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상상인그룹은 지난 음악교육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023년 세계 최초로 휠체어 사용 단원들로 구성된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구성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상상인 피크닉데이와 DMZ 오픈 페스티벌 등 공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상상인그룹은 명사특강을 통해 음악계 거장과 휠체어 사용 아이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준원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자신감을 찾고, 서로 연주하며 소통과 협력을 배워 전인적인 성장을 이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아카데미 상상인 음악교육이 아이들의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무한 가능성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이종근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