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4568만원…전년比 18% ↑

HUG, 5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발표
전국 민간아파트 물량 1년새 1만세대 감소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

지난달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 물량이 1년새 1만세대 이상 감소한 반면, 서울 물량의 평균 분양가가 20% 가까이 상승했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가 전년 동월 대비 1382만원으로 집계됐다. 분양가를 평(3.3㎡)으로 환산하면 4568만3000원이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05%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3.18% 오른 575만원이었으며, 수도권의 경우 10.85% 상승한 871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5.86% 하락한 57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신규 분양된 전국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3257세대로, 전년 동월 대비 1만455세대 감소했다. 그중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2223세대였으며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621세대, 기타지방은 413세대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