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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밤마다 뜨거워진다”…다양한 먹거리와 드론쇼 등 콘텐츠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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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6. 18. 11:09

市, 이달 2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인천 FESTA' 개최
관광객 12만명 유치 목표…야시장·야간마켓·맥강파티 연계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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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인천 FESTA' 드론쇼. /인천시
인천이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및 드론쇼 등 풍성한 콘텐츠를 즐기는 관광객의 열기로 다시 뜨거워진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밤마다 인천 FESTA'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로 선정된 인천시는 매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각각 개최됐던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1883 인천 맥강파티 △All nights INCHEON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등을 통합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을 공유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은 오는 20~22일, 27~29일 두 차례에 걸쳐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개최된다. 2주간 주말에 걸쳐 총 엿새간 진행되며,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드론쇼 등 풍성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공연존에서는 △상상시네마 △시민가요제 △퓨전국악공연 △버스킹 △디제잉파티 △드론 라이트쇼 등이 펼쳐지며 푸드존에는 20여 개의 먹거리 부스와 10여 대의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또 △네온드로잉과 페이스페인팅 △K-POP댄스 △K-뷰티 체험 △업사이클링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피크닉존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장민호, 배기성, 신성, 녹색지대(곽창선), 허찬미 등 인기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월미도 불꽃쇼', '1883 디제잉파티', 드론 라이트쇼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월미·개항장 야간마켓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영업 종료 시까지 총 6주간 인천의 대표상권인 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신포동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식음료 업장을 중심으로 참여 업체를 모집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체험시설을 모집해 즐길거리를 확대한 것이 특징으로 개항장 일대의 이색문화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야간마켓 참여상점은 총 103개로, 전년(82개)보다 25.6% 증가했다.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인천e지 앱 가입을 통해 참여 업체의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했던 맥강파티를 올해는 국내 관광객도 즐길 수 있다. 지역 맥주와 닭강정이 유료 판매되며, 다양한 문화 공연 콘텐츠를 구성해 선보인다.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진행되며 개화미각당, 근대 의상실, 제물포 음악사, 포토존 및 닭강정 소스 만들기 등 다양한 개항스토리 체험존이 운영돼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의 공동 페스타로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10개 시도협의체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인천은 28일 오후 6~10시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진행되며 1만 개의 조명으로 꾸며진 LED 캔들라이트와 포토존을 비롯해 10개 시도의 특색있는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음악파티인 무소음 DJ파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야간관광은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인천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천이 명실공히 야간관광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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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 열린 '2024 맥강파티' 모습. /인천시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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