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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만 하던 금(金), 은행에 맡기세요” 하나은행, ‘금 실물 신탁’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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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6. 18. 13:22

금융권 최초 금 실물 신탁 선봬…전 영업점 순차 확대
하반기 금 실물·운용 수익 지급하는 운용신탁도 출시
[사진자료] 하나은행,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손잡고 금융권 최초 『금(金) 실물 신탁』 출시
이호성 하나은행장(오른쪽 세 번째)이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왼쪽 세 번째), 김윤모 한국금거래소 대표(왼쪽 첫 번째), 박성욱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대표(왼쪽 두 번째),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오른쪽 두 번째),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투자상품본부 부행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금 실물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 실물 신탁'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금 자산 투자법에 대한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은행을 통해 쉽게 금을 처분하거나 운용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신탁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금 실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분해 주는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을 18일 선보인다. 하나은행과 신탁 계약을 체결한 고객이 금 실물을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투명한 감정을 거쳐 합리적인 가격으로 처분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을 통해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신탁의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향후 순차적으로 전 영업점에서 상품을 취급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일정 기간 운용 후 만기에 금 실물과 운용 수익을 지급하는 '하나더넥스트 마이골드운용신탁'도 하반기에 출시한다.

이호성 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보관만 하는 자산으로 여겨지던 금 실물의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국내 금 거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물자산을 금융과 연결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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