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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9일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산격청사에서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이 정체되거나 하락하는 상황에서, 원인 분석과 함께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를 통한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구의료관광진흥원, 엑스코, 대구시의사회, 대구시한의사회, 대구관광협회 등 관련 기관과 지역 교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 등 15여 개 기관이 참여해 당면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해외홍보센터 운영 활성화, 선도유치기관 지정 확대, 대학병원과 의사회 등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이 제시됐으며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고충도 공유됐다.
또한, 의료관광이 의료서비스 산업뿐만 아니라 관광, 쇼핑, 숙박 등 연관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구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국제웰니스 투어리즘 엑스포'에 의료관광진흥원과 협력해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지 대형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B2B 상담과 대구 의료관광 유치 활동을 펼쳐 지역 의료관광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성주 부시장은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이 정체된 상황이지만, 대구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비수도권 1위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대책을 마련해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