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대응형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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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향후 3년간 국비 최대 8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MObility DO Everything! 모두를 위한 스마트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지역 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모빌리티 중심의 스마트 인프라를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자와 교통 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기술을 통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교통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 △실시간 수요에 따라 운행되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DRT),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이동 지원,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및 방범, △소규모 물류 배송 및 응급의료 지원 서비스등이 포함된다.
특히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는 이송 경로를 최적화하고 병원과의 실시간 연계를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인접한 충청북도와 연계하여 운영 효율을 높이고, 향후 대구·경북 전역으로의 확산도 추진된다.
이번 성과 배경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배 시장은 보궐선거 당선 직후부터 해당 공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모빌리티를 김천의 특화 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