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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지역 맞춤형 스마트도시 조성…16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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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06. 20. 13:00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최종 선정
지역소멸 대응형 모델 구축
김천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최종 선정
김천시청사 전경
경북 김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지역소멸 대응형' 유형으로 최종 선정됐다.

20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향후 3년간 국비 최대 8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6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MObility DO Everything! 모두를 위한 스마트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지역 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모빌리티 중심의 스마트 인프라를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고령자와 교통 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기술을 통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 교통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 플랫폼 구축, △실시간 수요에 따라 운행되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DRT),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이동 지원,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및 방범, △소규모 물류 배송 및 응급의료 지원 서비스등이 포함된다.

특히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는 이송 경로를 최적화하고 병원과의 실시간 연계를 통해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인접한 충청북도와 연계하여 운영 효율을 높이고, 향후 대구·경북 전역으로의 확산도 추진된다.

이번 성과 배경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배 시장은 보궐선거 당선 직후부터 해당 공모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모빌리티를 김천의 특화 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해왔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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