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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힘 향해 “김민석 총리 인준에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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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정수미 인턴 기자

승인 : 2025. 06. 23. 10:03

"맹목적인 당리당락·발목잡기 허비할 시간 없어"
발언하는 김병기 직무대행<YONHAP NO-3922>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국민의힘을 향해 "김민석 총리 인준에 대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맹목적인 당리당락과 발목 잡기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이 어제 이란 본토를 직접 공격했다. 전 세계가 혼돈과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당장 유가 인상과 더 강한 통상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내란이 초래한 위기에 중동 전쟁까지 겹친 그야말로 국가적 복합 위기상황"이라며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려면 내각을 비상하게 진두지휘할 국무총리가 최대한 빨리 인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회동과 관련해선 "화두는 역시 민생 경제 회복과 정치복원이었다"며 "지금이 바로 민생행보의 골든타임이다. 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30조 원 민생추경부터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며 "민생회복지원금 신속 집행으로 국민의 갈증을 풀어드리고 내수와 소비의 불씨를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3대특검'(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과 관련해선 "이번주에 본격적으로 수사에 돌입한다"며 "3대 특검 모두 관련 의혹이 방대하고 증거 확보나 강제수사에서 고비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3대특검의 손에 대한민국 공정과 정의, 상식의 회복 여부가 달려 있다"며 "대한민국 정상화라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욱 기자
정수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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