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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2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집권 여당의 당대표라면 당정대 원팀을 만들어서 치밀하게 계획하고, 국민 앞에서 차근차근 포인트를 따가는 게 맞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정 의원과의 경쟁 구도에 대해선 "저는 네거티브하지 않을 거고, 갈등을 유발하지 않을 것이다. (정 의원도 네거티브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우리 둘이 과연 당대표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게 맞겠냐는 고민이 있었지만 우리는 (당 대표 경쟁을) 해도 시너지가 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수석대변인, 비서실장, 최고위원, 원내대표, 총괄선대위원장을 한 사람"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지난 만 4년 동안 함께해왔던 그 원팀 정신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며 "2600선이던 종합주가지수가 3100을 돌파했고, 환율도 1360원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 윤석열 정부가 3년 동안 망쳤던 민생과 경제의 기초를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때로는 선배와 후배로, 때로는 투톱으로 쭉 왔던 저의 경험이 (이 대통령과) 합을 이루는 데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