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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토·IP4 회동 불참 결정…李 등 정상들 불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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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6. 25. 10:08

당국자 "미국 일정상 이유로 변동"
정상 중에선 뉴질랜드 총리만 참석
NATO 2025 SUMMIT <YONHAP NO-2171> (UPI)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토론하고 있다./UPI 연합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4개국(IP4,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와의 회동에 불참한다.

2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다음 날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IP4·미국·나토 회동은 이번에 미국을 제외하고 진행될 예정이다.

당초 이 자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IP4 정상들이 참석하기로 돼 있었다.

나토 당국자는 24일 기자들에게 "미국이 참여하는 형태로 개최하기로 했으나 일정상 이유로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정상들이 참석하지 않게 된 것이 회의 내용에 미칠 영향을 묻는 말에는 "정상들이 참석하면 강력한 정치적 시그널을 주고받을 수 있마"며 "고위급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해 인도·태평양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IP4에서는 유일하게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만 정상 자격으로 자리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등 IP4 정상 3명이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했다.

최근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하면서 중동 정세가 혼란스러워진 데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한국에서는 이 대통령을 대신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행사에 참석하며 일본 대표로는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호주에서는 리처드 마를스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함께한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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