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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 가시적 성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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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 이서안 인턴 기자

승인 : 2025. 06. 25. 16:02

중동·아시아·북미 주요 투자기관과 연결…기술이전·직접투자 성사
산업은행_전경 (2)
한국산업은행 본사 전경. /한국산업은행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이서안 인턴기자 = 한국산업은행은 기획재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국가 간 투자 협력 채널과 산업은행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및 해외 시장 진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는 2023년부터 본격 운영중이며, UAE,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중동 및 아시아계 국부 펀드는 물론,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유력 연기금과도 투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성과 사례로는 지난 3일, 국내 바이오 기업인 아리바이오사(社)가 글로벌 제약사 아르세라와 8100억 원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바가 있다. 이는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통해 이뤄진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산업은행은 현재까지 총 100건 이상의 투자 제안을 글로벌 투자기관으로 전달했으며, 그 과정에서 기술 이전, 직·간접 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성사시켰다.

아울러, 해외 국부펀드와 연기금과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기관이 국내 PE(사모펀드)/VC(벤처캐피털) 펀드에 출자했고,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이 발행한 해외 채권의 투자 기반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양승원 산업은행 부행장은 "아리바이오 사례는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통해 이뤄진 의미 있는 독점판매권 계약 사례로서,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기획재정부와 산업은행 지원 아래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협력의 물꼬를 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산업은행은 올해에도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및 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손강훈 기자
이서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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