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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아침’, 여름철 시니어 건강은 ‘올바른 수분 섭취’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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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06. 26. 11:25


지난 25일 방영된 MBC 아침 교양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이 여름철 시니어 세대의 수분 섭취 중요성과 올바른 물 음용 방법을 소개했다.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 여름철에는 땀과 호흡을 통해 체내 수분 손실이 빠르게 이뤄진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저하된 시니어층은 탈수에 더욱 취약하며, 이는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방송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설명을 통해 '조용한 탈수'의 개념과 위험성을 상세히 전달했다.

 

'조용한 탈수'는 겉으로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려운 체내 수분 부족 상태로, 증상이 애매하고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빠른 인지가 어렵다. 또한, 조용한 탈수가 기저질환과 겹쳐지면 혈압 저하, 어지럼증을 일으켜 낙상 사고 위험을 증가시키고, 기존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용한 탈수’의 위험성과 함께 물 섭취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시간도 가졌다. 갈증이 없어도 이미 탈수가 시작되었을 수 있으며, 카페인 음료는 이뇨 작용으로 오히려 수분을 빼내기 쉽다. 또한 시니어 세대는 젊은 사람보다 물을 더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고, 수박이나 오이처럼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도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 브리타 정수기처럼 수돗물 끓이기 없이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정수 환경을 통해 매일 6~8회 정도 조금씩 나누어 마시면 좋다.

 

송효영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노년층일수록 체내 수분량 자체가 줄어들고 수분 저장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라며, “자주 물을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소량씩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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