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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Global X HSCEI’ 순자산 3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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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승인 : 2025. 06. 27. 11:50

홍콩 최초 커버드콜 ETF
현지서 인컴형 ETF 강자로 자리매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_사진1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홍콩에 상장된 'Global X HSCEI Components Covered Call Active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3억달러, 한화로 약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Global X HSCEI Components Covered Call Active ETF'는 지난해 2월 상장된 홍콩 최초의 커버드콜 ETF다. 홍콩 대표지수 HSCEI를 추종해 홍콩시장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에 투자한다. 또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콜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분배금 수익을 얻는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커버드콜 ETF를 운용하며 노하우를 갖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지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해 홍콩 ETF 시장에 처음으로 커버드콜 ETF를 선보였다.

'Global X HSCEI'는 지난 5월 말 기준 한달간 누적 거래대금 9260만달러를 기록, 홍콩에 상장된 전체 ETF 중 매매 상위 20위권에 진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거래 주체 대부분이 중화권 개인 투자자로, 홍콩 현지에서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이 투자자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자본차익과 동시에 연 분배율 17%, 월 분배율 1.5% 수준으로 안정적인 인컴 수익 확보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지난 26일 기준 'Global X HSCEI'는 최근 1년 수익률(Total Return 기준) 21%를 기록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홍콩법인은 중화권에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들에게 신뢰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혁신적인 상품 출시로 중화권에 금융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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