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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DMZ 관광지 및 연천군의 핵심 자원을 연계한 열차 기반 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DMZ 열차 및 철도 관광 상품 연계 운영을 통한 관광 활성화 △DMZ 접경지역 자원을 활용한 신규 관광 코스 공동 기획 및 운영 △DMZ 관광 수요 확산을 위한 행사 및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열차라는 대중적인 교통수단을 활용해 더 많은 관광객이 DMZ의 역사적·자연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3자 협력을 통해 열차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 경로를 개척하고 지역 관광의 다양성을 확보해 DMZ 관광 상품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 기관은 지난 4월부터 실무 협의와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사업을 구체화 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내륙의 제주도', '지붕 없는 박물관' 인 연천의 DMZ 생태·평화관광 자원과 경기관광공사의 지역관광 기반 기획력, 코레일관광개발의 철도 관광 콘텐츠 개발 역량을 결합한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접경지역의 숨은 가치를 경험하게 하고, DMZ 관광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소중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