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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꾸’ 트렌드 확산…한샘 ‘호텔침대’ 커스터마이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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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7. 20. 16:04

호텔 납품으로 품질·완성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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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호텔침대 '룬소프트' 이미지.
'방꾸(방 꾸미기)'를 넘어 '침꾸(침대 꾸미기)'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숙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침실 인테리어에 감성을 더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침대가 집 꾸미기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한샘에 따르면 '호텔침대'가 인기를 얻고 있다. 호텔침대는 단순한 프레임을 넘어 벽면 패널, 조명, 수납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디자인으로 별도의 리모델링 없이도 호텔과 같은 고급스러운 침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침꾸족'을 위한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침실 구조와 취향에 따라 패널 소재, 색상, 조명, 협탁, 화장대 등 다양한 요소를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어 나만의 스타일에 맞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 중 하나다. 감성적인 인테리어 효과와 실용적인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침대 하나만으로도 공간 전체의 무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룬소프트 △그로브오크 △어반 글로우 등이 있다. 룬소프트는 부드러운 그레이지 색상의 기능성 패브릭을 적용해 내구성, 내오염, 방수, 친환경성을 갖췄다. 그로브오크는 밝은 나뭇결과 템바보드 디자인을 적용해 감각적인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반 글로우는 패브릭과 메탈 질감을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성이 특징이다.

한샘은 2005년 국내 가구 브랜드 처음으로 흔히 호텔에서 볼 수 있는 패널형 헤드보드와 좌우 장식장이 결합된 '패널 결합형 침대'를 개인 가정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이를 호텔침대로 선보이며 새로운 침실 공간의 기준을 제시했다. 한샘은 호텔침대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이후 관련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이후 타 브랜드들도 유사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호텔침대는 업계 내에서 하나의 독립적인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한샘 호텔침대는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는 것을 넘어 메종 글래드, 라마다 호텔, 낙산 그랑베이 호텔 등 실제 호텔과 리조트에도 납품했다.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한샘 호텔침대는 단순한 공간 연출이나 인테리어를 넘어 집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수면 공간을 구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최근 한샘이 진행하고 있는 호텔침대 캠페인 '설레는 매일'을 시작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호텔침대 계약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한샘은 배우 김무열·윤승아 부부를 앰버서더로 선정해 한샘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영상과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침실이 단순한 수면 공간을 넘어 휴식과 여가를 위한 감성 공간으로 진화하면서 침대가 인테리어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호텔침대는 다양한 맞춤형 옵션과 실용성으로 침꾸족을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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