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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한부모가정 대상 ‘해랑열차 가족여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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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6. 30. 16:17

관광 취약계층에 여행 기회 제공, 경비 지원
지난 28일, ‘2025 해랑열차 가족여행 프로그램’에서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가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지난 28일 '2025 해랑열차 가족여행 프로그램'에서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가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코레일관광개발이 관광 취약계층인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2025 해랑열차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철도의 날(6월 28일)을 맞아 관광 활동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에 기차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코레일관광개발은 전했다.

프로그램에는 인구 감소 지역과 철도 접근이 어려운 5개 지자체(경북 청도, 강원 정선, 전북 순창, 경북 안동, 충남 부여)가 참여해, 각 지자체에서 선정한 법정 한부모가정 총 20개 팀이 여행에 함께 했다.

여행은 국내 유일 숙박형 관광열차인 해랑열차의 상품 중 '서부권 1박 2일 정규 상품'과 동일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지난 28~29일 1박 2일간 순천·여수·담양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했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 순천만 국가정원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여수해상케이블카 △담양 대표 관광지 대나무숲 죽녹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담빛예술창고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둘러봤다.

또 기력 보강을 위한 순천 장어구이를 시작으로 여수 간장게장, 담양 떡갈비 등 지역 대표 음식도 맛볼 수 있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식사, 숙박, 관광지 입장 등 여행 경비를 전액 지원했다. 참가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온전히 가족과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지자체들도 공공 간 협업으로 관광복지 실현과 지역 상생이라는 의미를 담아 서울로 이동하기 위한 왕복 교통비와 일부 숙박비, 지역 특산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우리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함께 사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철도여행 공공기관의 책임을 다해 누구에게나 열린 여행의 기회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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