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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시 최고치…하반기 상승세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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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7. 01. 09:38

S&P 500·나스닥 역대 기록 경신
무역 협상 낙관론 부상
USA-STOCKS/ <YONHAP NO-0065> (REUTERS)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30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무역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나스닥 종합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6204.95)와 나스닥 지수(2만0369.73)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7일 종전 최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상승으로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캐나다가 미국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디지털세'를 철회한 것이 증시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후 미국과 캐나다가 무역 협상을 재개함에 따라 시장에서 낙관론이 탄력을 받았다.

이런 상승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에 7회의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등 통화정책 전환에 속도를 내며 투자심리 개선을 주도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1일 증권사 모간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하반기를 시작했지만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6~12개월에 걸쳐 증시 상승을 이끌 만한 '훈풍'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상장사들의 수익성 개선과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전환이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 실적부진,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재정·부채 문제, 높은 밸류에이션과 같은 리스크는 증시 제약 요인으로 꼽힌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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