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도민의 삶에 온기와 열망을 채우기"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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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민선8기 도정이 4년차에 접어들며 임기 1년을 남겨둔 소회를 이같이 밝히고, 3년 간의 주요성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 3년 동안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대광법 개정안 통과 및 후속조치 등 성과를 언급하며, "혁신적인 정책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전북을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년 동안의 성과와 관련해, "전북특별자치도가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도민과 함께 그리는 행복하고 설레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하계올림픽 국내후보도시 선정과 관련해 김 지사는 "세계를 향해 담대한 도전에 나선 지 4개월도 안 돼 거둔 놀라운 성과였다. 지방 도시가 하나로 연대하면 수도권과도 충분히 겨룰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국에 각인시킨 것이다"고 피력했다.
여기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특별법 제정에 있어 "특별법은 여·야 협치를 통해 '22년 8월 법안 상정 후 133일 만에 신속하게 제정됐다. 2023년 말에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이 통과시키며 131개 조문, 333개 특례를 반영하고, 75개 사업화 과제를 선정해 지난해 말부터 시행 중이다"고 들고 "전북자치도는 5대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2차 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고용과 신산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지구·특구·단지를 지정해나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대광법 개정안 국회통과 및 후속조치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대기업 계열 7개사 포함 198개 기업으로부터 총 16조 5000억원의 투자유치 협약(일자리 1만 8000개 창출)을 끌어낸 것도 꼽았다.
김 지사는 기업지원 인센티브 강화, 1기업-1공무원 전담제 도입 및 확대, 환경단속 사전예고제 도입 등이 이 같은 성과의 배경이라 설명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핵심소재 및 활용 기업들의 전북 투자가 속도를 내는 점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메이드 인 전북' 상표가 붙은 이차전지 핵심소재가 생산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지역의 최대 입법 현안인 대광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와 공포를 두고선 "전주와 완주, 익산, 김제를 아우르는 전주권역이 대도시권으로 명문화됨에 따라 교통 핵심 인프라 사업들의 국비 지원 길이 열렸다. 현재 사업 구체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완주군민과의 대화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리에서 "어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구상한다"면서 "통상적으로 도지사를 만나서 면담하고 싶다고 제안을 많이 받지만 다양한 이유로 대화가 잘 안되고 하고자 하는 말들을 전달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지사가 말을 들으러 가겠다고 하는데 대화자체를 거부하고 막는 것은 유감이다"며 "그분들도 도민이다. 생각이 다른 부분을 존중하니 개별적이고 소그룹으로 소통의 기회를 만들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지난 3년, 전북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켜 세우라는 도민의 명령을 받들어 절박한 마음으로, 간절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뛰었다"면서 "남은 1년은 전북의 미래를 결정지을 가장 소중한 시간이다. 흔들림 없이 조직 도민·민생·전북만을 바라보며 일하겠다"고 말했다.